Talent Agent
Talent Agent
Descension
대어
한 매니저에게 정상으로 올라갈 단 한 번의 기회가 온다. 그 대가는 끝까지 자신을 믿어 준 단 한 사람. 그녀는 결국 그를 버린다.
A는 남들이 거들떠보지 않는 출연자들만 맡아 근근이 버티는 매니저다.
그중 B는 A가 마지막 희망처럼 붙잡은 사람이다.
객석이 반도 차지 않는 공연장에서 물이 가득 찬 수조 탈출 쇼를 하는 탈출 마술사.
A가 직접 찾아냈고, 언젠가 반드시 이름을 알리게 해 주겠다고 약속한 사람이다.
하지만 A는 늘 중간쯤에서 맴도는 자기 처지가 지긋지긋하다.
그때 스타를 만들어 내는 대형 기획사의 실세 C가 A에게 손을 내민다.
자기 쪽 사람으로 들어오고, 작은 고객들은 정리하고, 큰일을 따내는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증명하라는 조건이다.
A는 경쟁 에이전트의 오디션 시간을 흘려 C가 배역을 따내게 만든다.
계획은 성공하고 A는 위로 올라간다.
그러자 C는 A의 시간을 통째로 요구한다.
하필 B가 처음으로 방송에서 수조 탈출 쇼를 하는 날과 C의 화려한 행사가 같은 밤에 잡힌다.
A는 B에게 현장에 가서 신호를 직접 주겠다고 약속하지만, 결국 C의 행사장으로 간다.
B는 A의 신호를 기다리다 거의 익사할 뻔한다.
그는 살아남지만 A를 떠난다.
그리고 상황은 뒤집힌다.
C는 A를 이용해 경쟁자를 밀어냈을 뿐, 결국 그 경쟁 에이전트와 계약한다.
오디션 정보를 흘린 사람으로는 A의 이름이 공개된다.
A가 맡고 있던 고객들은 하룻밤 사이에 모두 사라진다.
A에게서 벗어난 B는 혼자 같은 방송사와 계약하고, A가 늘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던 바로 그 이름이 된다.
A는 기어이 차지한 자리에서, 이제는 아무도 남지 않은 계약서만 손에 쥔 채 자신이 올라온 곳이 텅 비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The Big Fish
A talent agent gets one shot at the top. The price is the one client who believed in her. She pays it.
A represents acts nobody else wants.
B is her long shot, an escape artist who works flooded tanks in half-empty halls.
She found him.
She swears she will make him a name.
She is mid-list and sick of it.
C, a star-making agency power, offers A a seat at the top: go exclusive, clear the small names, prove she will do what closers do.
A leaks a rival agent's audition slot so C lands the role.
It works.
She rises.
C then demands her whole week.
B's biggest night, a televised escape, lands on the same night as C's gala.
A promises B she will be in the room to call his cue.
She goes to the gala instead.
B nearly drowns waiting.
He lives.
He walks.
Then the turn: C, having used A to box out the rival, signs with the rival anyway, and A is named as the leak.
Her book empties overnight.
B, free of her, books the same network alone and becomes the name she always promised he would be.
A watches from a seat she clawed for, holding contracts for clients who no longer exist, having climbed onto nothing.